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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은 전자상거래라는 낱말이 사라질 거라고 예언했다. 비유적인 표현이다. 정보기술 기반의 전자상거래라 몰락한다기보다는 전자상거래가 아닌 상거래는 없어진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런 발언이 벌써 가능한 배경은 중국이라는 특수한 환경때문이라고 본다. 중국에는 드럼통 하나 달랑 가진 군고구마 노점상도 알리페이 같은 간편결제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쓴다.

중국에 위조지폐가 많으니 어쩌니 하는 근원적 배경은 더 따질 이유가 없다. 곧 '상거래 = 전자상거래'인 나라가 등장하고 그런 흐름에 제동을 걸기 힘들어진다는 공감대가 중요하다.

CRM도 비슷한 맥락으로 저변 깊숙히 자리잡지 않을까 한다. 노점상도 스마트폰만 가지고 있으면 마일리지부터 개인화 프로모션까지 서비스할 세상이 멀지 않아 보인다. 지금 그걸 하겠다고, 주도권을 잡겠다고 덤비는 기업은 중국뿐만 아니리 국내에도 많다.

전자상거래가 너무나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워 공기처럼 존재를 잊는 때가 언제 올지 딱 맞출 사람은 없겠다. 다만 여러 사람과 조직이 나날이 쌓아가는 작은 변화에 무감해지다가 전자상거래가 아닌 상거래가 없어졌음을 불현듯 깨닫게 될 거라 본다.

마윈 "전자상거래 시대 곧 끝날수도..新소매 등장"
http://m.media.daum.net/m/media/digital/newsview/20161014135128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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