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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명함에 이메일을 기재하지 않는 게 어떻냐는 의견이 나왔나 봅니다. 역시나 의견이 분분하네요. 제 소견으로는 몇 가지 대안을 두는 전제 하에 명함에서 이메일을 빼는 것도 보안 측면에서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전산쟁이의 시각으로야 스팸 메일이 잘 구분되는 편이지만, IT를 꺼리는[각주:1] 보통 공무원들은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스팸 메일에 속아 각종 보안 솔루션들을 무용지물로 만들곤 하니까요.

 제가 생각하는 이메일의 대안은 기업용 SNS, 예를 들어 MOSS에서 제공하는 개인 페이지입니다. 블로그도 대안이 되겠지만 용도가 다르고 딱 개인 페이지가 적격이네요. 개인 페이지에 접속하려면 로그 온을 해야 하니 일단의 악성코드는 상당히 배제될 것이고요.[각주:2] 소식이나 자료를 주는 편에서도 접근이 쉽죠.[각주:3] 싸이월드 방명록에 메시지를 남기거나 파일 첨부를 하는 것을 상상하면 되겠습니다. 권한 설정만 하면 비밀글 기능처럼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니 공개될 위험도 없지요.

 '명함에 이메일 대신 SNS 주소를 기재한다.' SNS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괜스레 기대가 되네요.

***

[관가 포커스] 공무원 명함에 이메일 사라지나 미디어다음    2009.03.11 (수) 오전 3:42 [서울신문]
"조만간 공무원 명함에서 이메일 주소를 없애야 할 것 같아요." 최근 이메일을 통한 해킹이 기승을 부리자, 정부가 공무원의 명함에서 이메일 주소를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터넷시대에 관례를 어기면서까지 이메일 주소를...

  1. 사실 2009년도 현재 기준으로는 무능에 속하지만 아직 공무원 사회에 이러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부끄러운 것도 모르더군요. 전화 쓸 줄 모르는 거나 진배 없잖아요. 하긴 보이스 피싱에 속는 사람이 무척이나 많으니 스팸 메일에 속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군요. [본문으로]
  2. Open ID를 지원한다면 금상첨화! [본문으로]
  3. 목 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상대가 공무원이면 OpenID가 아니더라도 회원 가입 정도는 불사하겠죠. ^^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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