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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이 자기 이름을 걸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건 번거로운 일입니다. 블로그의 특성 상, 개인 블로거만큼은 아닐지라도 기업 관련 이슈가 있을 때 잽싸게 동참해야 합니다. 만약 3 ~ 4단계의 결재를 거치다 보면 관련 이슈는 기업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발전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빨리 빨리 이슈에 동참하다 보면 실수할 수도 있는데 이 또한 기업이 바라는 바가 아닐 겁니다.

 기업 관련 이슈에 재빨리 동참하면서 실수에 대한 수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이미 통용되고 있는 게 몇 개 있습니다. 기업 블로그가 아직은 생소한 이 시점에도 말이죠.

브레인 스토밍 후 블로그 글 올리기

브레인 스토밍 후 블로그 글 올리기

  첫째는 당연한 얘기지만, 결재 과정을 없애고 홍보팀이나 관련 부서에서 마감 시한을 정하고 후닥닥 브레인스토밍하여 수위를 조정하는 겁니다. 머리가 여러 개면 실수도 적겠지요.

대변인이 블로그 글 올리기

대변인이 블로그 글 올리기

  둘째는 애초에 기업 대표 블로그라고 해도 대리자를 명시하는 겁니다. 정치인들이 실제로 이 방법을 애용하고 있지요. 특정 발언으로 욕을 먹는다면, 대변인이 책임을 지고 말을 전달함에 실수가 있었다고 사과하면 됩니다.

필요 시, 임직원 블로거에게 가이드 라인 제시하기

필요 시, 임직원 블로거에게 가이드 라인 제시하기

  세째는 굳이 공식 블로그를 두지 않고 임직원들에게 소속을 명시한 블로그를 운영하도록 장려하며 특정 이슈에 대해서는 가이드 라인을 두는 겁니다. MS와 Sun 등 기업이 임직원 블로그를 장려하는 곳은 이렇게 한다고 합니다. 점진적이면서도 분명한 홍보 효과를 지닌 방법입니다.

 주로 B2C 기업이 그러하지만, 블로그나 그 비슷한 개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업은 벌써 도입하여 운영하는 상태입니다. B2C 기업보다 덜 절박한 기업이라도 사용자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블로그를 도입할 것을 추천합니다. 사용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다 뿐이지 그간의 홍보나 마케팅 범주에서 벗어나는 매체는 아닙니다. 지나치게 조심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여담이지만, B2B 기업이라면 홈페이지에 RSS를 지원할 것을 권장합니다. 굳이 블로그까지 운영하지 않고 이 정도만 지원해도 협력업체는 꽤나 편리하게 이용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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