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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llocation과 Idiom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20점)

 

 

    Collocation

        Collocation은 두 단어나 그 이상의 단어를 사용하여 어떤 대상을 표현하는 관습(conventional)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어떤 표현을 하고자 할 때 특정 단어만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collocation에는 영어의 경우에는 명사구 (strong tea, weapons of mass destruction), 동사구 (to make up), 그리고 the rich and powerful 과 같은 표현들이 있다.

        한글의 경우는 시험에 합격했다는 표현을 하기 위해 "시험에 붙었다."라는 말을 쓸 수 있는데 이 경우 "붙다"와 비슷하게 쓰이는 "접착하다"를 써서 "시험에 접착되었다."라고 하지는 않는다. 시험에 접착되었다고 말하거나 the rich and strong이라고 말해도 뜻이 안 통하는 경우는 드물겠지만 일반적인 표현이라고 여겨지는 일도 없을 것이다.
 

- 언어학점 관점에서의 collocation 규정 -

  • Non-compositionality (비합성성) : collocation의 의미는 이 연쇄를 구성하고 있는 단어들의 의미를 합성하여 직접적으로 얻어지지 않는다. 의미는 결합되는 의미와 전혀 다르거나 (kick the bucket) 아니면 단어로 부터 예견될 수 없는 의미가 더해진다. white wine, white hair, white women에서 white는 약간씩 다른 색깔을 나타낸다.
  • Non-substitutability (비교체성) : 문맥에서 같은 의미가 있는 다른 단어를 이 collocation에 있는 단어와 교체할 수 없다. 가령 yellow가 white wine의 실제 색깔을 잘 나타낸다고 해도 yellow wine이라고 쓸 수 없다.
  • Non-modifiability(비변형성): 많은 collocation들은 다른 어휘적인 요소를 첨가하거나, 아니면 문법적 변형을 통해 변형될 수 없다. 숙어와 같은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예를 들어 'to get a frog in one's throat'이라는 표현을 'to get an ugly frog in one's throat'과 같이 할 수 없다.

 

 

 

    Idiom

        숙어, 관용구(idiom)는 2개 이상의 단어가 결합하여 구문상(構文上) 1개의 단어와 같은 작용을 하는 단어로서 collocation에 비해 극단의 비합성성(non-compositionality)의 예라고 할 수 있다. 가령 'kick the bucket' 등과 같은 숙어는 이 표현을 구성하는 부분들의 의미와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즉 우리가 이런 표현을 쓸 때 'bucket'에 대해 직접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 collocation이 그 뜻을 구성하는 단어들의 본래의 뜻을 해치지 않는데 반해 idiom은 전혀 새로운 뜻을 나타내며 마치 한 단어와 같은 작용을 한다. 한글로는 실패했다는 뜻으로 쓰이는 "죽을 쑤다"라는 표현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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